JEONG WOOKYUNG · TEXTS

Critical Texts

박영택·황찬연·홍라담의 비평과 큐레토리얼 텍스트를 통해 뜨개 회화의 조형적 독자성, 대지의 시간, 손의 반복과 공간적 확장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Knitting is Love.”

사랑은 관계를 잇고 생을 지속시키는 긍정의 에너지다.

CRITICAL TEXTS

Writing
on the work

이 비평과 큐레토리얼 텍스트는 물감으로 뜨개실의 환영을 만드는 독자성, 기억과 노동을 품은 손의 의미, 실제 공간으로 확장되는 회화를 서로 다른 관점에서 조명한다. 한 개인의 기억이 시간과 관계, 회화의 조건에 대한 폭넓은 탐구로 발전하는 과정도 함께 보여준다.

01 · 2015

Park Young-taek

미술평론가 · 「뜨개질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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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택은 실제 뜨개질처럼 보이는 화면이 실이 아니라 물감과 붓질로 만들어졌다는 착시와, 전통적인 여성 수공예의 감각이 유화의 언어와 만나는 지점을 주목한다. 그는 정우경의 화면에서 추상과 구상, 붓질과 이미지가 동시에 공존하며, 독특한 기법을 넘어 회화 자체를 개념적으로 다루는 힘이 있다고 평가했다.

02 · 2024

Hwang Chanyeon

미술평론가 · 「대지의 숨결에 기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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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찬연은 화면에 켜켜이 쌓이는 붓질을 대지의 숨결과 호흡을 맞추는 행위로 읽는다. 작품의 표면에는 작가가 살아온 외적·내적 시간의 흔적이 함께 자리하며, 반복되는 결은 세계의 서로 얽혀 있음을 드러낸다. 그는 이러한 조형 어법이 재현과 비재현의 경계를 넘나들며 공간을 확장하고 응축시키는 회화적 운동성을 만든다고 해석한다.

03 · 2025

Hong Radam

대전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시간을 엮는 손: 정우경의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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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라담은 정우경 작업의 핵심을 ‘손’에 두고, 반복적 붓질이 시간성과 촉각성을 조직하는 장치로 작동한다고 본다. 뜨개는 개인적 기억을 넘어 시간을 물질로 응축하고 감정의 밀도를 직조하는 조형 원리로 확장되며, 최근 작업에서는 그 리듬이 캔버스의 경계를 넘어 공간을 점유하고 관람자의 몸까지 감각적 사건 안으로 끌어들인다고 평가한다.

평론 원문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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